남산공원에 가기 전 학화호두과자 명동직영점에 들러 호두과자 40개들이 한 상자를 샀다.
학화호두과자는 덜 달아서 가끔식 사는 편이다.
소공로 길 따라 걷다가 남산 오르미 승강기 발견!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나는 옆 계단으로 올라갔다.
케이블카를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남산공원에 도착했다.
남산공원 지도.
나는 남산북측순환로를 걷다가 장충체육관으로 빠져 배구를 볼 생각이다.
국립극장 전 길에 빠져나가면 될 것 같은데 3.4km...
작은 폭포가 콸콸콸.
남산도식후경 아래에 화장실이 있다.
한옥에서 밥 먹는 것, 색다른 느낌일 것 같다.
반려견과 산책하는 분, 걷는 분, 뛰는 분 등등
많은 분들이 남산북측순환로를 이용하고 계셨다.
국립극장까지 2.7km
길 옆에 졸졸졸 흐르는 냇물.
화사한 꽃도 심어져 있다.
망부석 냥이도 있고.
산이라 냥이들이 여기저기 많았다.
슬슬 어두워지니 마음이 급해진다.
속도를 높여 걷는다.
서울타워가 보여 멈춰 섰다.
보랏빛 물든 하늘에 초승달이 걸렸다.
날이 금새 어두워져 가로등이 켜졌다.
조금 더 걷다가 옆길 계단으로 빠져 장충단공원으로 가며 남산북측순환로 걷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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